자오시

역사 문화

과거 ‘양우이(湯圍)’ 로 불렸던 자오시(礁溪)는 청나라 건륭황제 시대에 타이완으로 건너온 우사(吳沙)라는 인물에 의해 온천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지표면에서 온천물이 샘솟는 것을 발견하고 별도의 시설을 만들어 관리했다. 자오시의 앞 글자인 ‘자오(礁)’는 현지 방언으로 ‘마른’의 뜻이다. 이란의 옛명칭은 ‘가마란(噶瑪蘭)’으로 청나라 시대인 1825년 당시 지역 관직에 있던 우주팡(烏竹芳)은 자오시를 가마란(현재 이란)의 8대 절경으로 선정했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나다. 대표 명소로 구이산 일출, 룽링 숲길, 시펑솽치 계곡, 베이관하이차오 공원, 스강춘판 해안만, 사난치우수이 등산로, 수아오선스 항만, 양웨이온천 등이 있다. 이란 현지인들은 이들의 지역을 ‘란양(蘭陽)’이라고도 하는데, 이 8곳의 절경을 두고 ‘란양팔경’으로 일컫는다.

특색 소개

자오시 온천은 수소이온농도(pH) 7.5의 탄산천으로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칼륨, 탄산이온 등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수온은 섭씨 약 64도로 무취의 청빛을 띈다. 유황 냄새가 나지만 코를 자극할 정도는 아니다. 온천 후 피부가 부드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끈적거림이 전혀 없다.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외 자오시 온천에만 페놀프탈레인 알칼리도가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성분은 피부미용에 매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때문에 자오시 온천을 타이완에서 온천계의 지존으로 손꼽는다.

온천수질

교통 정보

우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