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쯔링

역사 문화

관쯔링 온천은 지역의 범위가 넓다. 구릉지와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사면이 모두 푸른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온천공인 네이완의 바이수이천이 온천곡으로 유입되고, 그 물은 지열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관쯔링의 온천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곳 관쯔링의 전설에 따르면 옛날에 화룡(火龍)과 수호(水虎)가 살았는데, 이 둘은 크게 다투다가 서로 다쳐서 이곳에 내려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후 화룡은 불, 수호는 온천수로 변하게 되어 물과 불이 나란히 있는 ‘수화동원(水火同源)’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특색소개

관쯔링 온천은 베이터우, 양명산, 쓰충천온천과 함께 타이완 4대 온천지구로 손꼽힌다. 온천수질은 타이완에서 유일하게 강한 점성의 알카리성탄산천이다. 온천에 유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미끌거림과 끈적임이 느껴진다. 수온은 섭씨 약 75도 내외이며,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다. ‘수화동원(水火同源)’은 ‘수화동(水火洞)’으로도 불린다. 이곳은 타이완 7대 절경이자 타이난시 8대 절경 중 한 곳이다. 타이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곳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수화동원은 유명 불교사찰인 비윈사(碧雲寺)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법칙상 물과 불은 공존할 수 없는 것이 그 이치이다. 그런데 이곳은 지질구조상 암석 사이로 천연가스가 배출되면서 한번 붙은 불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게 되었다. 큰 바위 틈새로 천연가스와 온천수가 동시에 배출되면서 물 가운데 불이, 불 가운데 물이 같이 있는 특이한 자연현상을 볼 수 있다.

온천수질

교통 정보

우대정보